도봉문화원 30년 약사(略史)
1993년 도봉문화원 개원 논의부터 1994년 설립,
그리고 2024년 오늘까지.
도봉문화의 보존과 계승, 창출을 선도해 온
도봉문화원의 30년 역사를 소개합니다.
도봉문화원의 태동,
도봉문화의 기틀을 다지다
1993
05.10.
도봉구 문화예술 활동 주체
"도봉문화원" 설립 제안
06.28.
문화원 설립을 위한 소모임 구성
10.20.
"도봉문화원 설립추진위원회" 정식 발족
각계 대표 57명 구성
추진위원장 "최금동" 만장일치로 추대
실무소위원회 구성 및 창립총회 준비
12.06.
도봉문화원 창립총회(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
김현풍 원장 및 부원장 3인, 감사 2인 선출
1994
1월
문화원 이사 38명 인선
01.19.
제1차 이사회 개최[사업계획(안),예산(안)심의의결]
04.21.
새마을회관 2층 사무실입주
06.24.~30.
개원 기념식 시낭송회 개최(새마을 회관 대강당)
"도봉문화"창간호 발행
07.13.
제1회 소귀골 음악회(구민회관 대강당)
08.20.
도봉문화원 설립인가신청(문화체육부)
10.15.
도봉문화대학 강좌 개설
(10.04~11.29/구민회관 대강당)
12.30.
제1회 초중학생 백일장 및 미술실기대회
1995
01.24.
제1차 정기총회
04.02.
삼각산 도당제
1996
01.24.
도봉구에서 강북구 분구로 제1대 김현풍 원장 사퇴,
신임원장 이영철 박사 선출
06.01.
도봉문화원 원사 이전(도봉구민회관 2층)
08.09.
영화상영(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08.12.
연극공연(신판 놀부전)
08.22.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08.30.
'96도봉팝스콘서트
09.20.
도봉문화의 밤(시낭송회)
09.23.
한일친선 만돌린 연주회
10.17.
도봉서원 추향제
10.18.
가을음악회
10.19.
도봉글짓기 대회
가을의 노래이야기
11.17.
청소년음악회 "내일은 환한 얼굴“
1997
02.22.
정월대보름행사(이웃사랑 "孝"한마당)
2월 문화강좌 개강(민요 장구 등)
04.09.
우리음악 한마당(구민회관 소공원)
04.30.
음악의 발견(초등학생을 위한 음악강좌)/구민회관 회의실
05.05.
도봉산 축제, 솔바람 가요제(도봉산 특설무대)
07.21.~27. 97
도봉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08.06.
제1차 문화탐방 인문학기행(서울 도봉, 강북문화권 / 40명)
8월 어린이 교실개강(8~10월/자기표현교실)
8월~11월 우리지역문화유적답사 운영 시작
10.01.~10. 97
도봉사진공모전입상작품전시회(남산도서관)
10.11.
도봉서원 추향제
1998
02.20.
제4차 정기총회 / 제2대 이영철 원장 선출, 취임
1월~9월
문화유적답사(총 8회/초등생)
구민영화상영(매월 셋째주 토,일)
3월
도봉어린이합창단 창단 / 도봉청소년리코더합주단 창단
04.18.
도봉민속무용단 창단
6월~11월
문화교실 운영
(민요,장고,한국무용,생활한문,자기표현교실)
09.11./18.
청소년음악축제(창동농수산물센터 쉼터)
09.19.
한국문화학교 지정(문화관광부 제201호)
11.06.
도봉서원 복원 학술세미나
"도봉서원 복원의 역사적 의의"
11월
"도봉금석문" 자료집 발행
11.19.
전통문화강좌 수강생 발표회(구민회관 대강당)
11.28.
도봉어린이합창단 창단연주회(구민회관 대강당)
12.04.
도봉문화포럼 창립세미나
"우리문화의 세계화 전략_도봉지역을 중심으로"
12.05.
도봉청소년리코더합주단 창단연주회(구민회관 대강당)
12.19.
도봉가족가요제 개최
12.29.
수재민을 위한 "송년 음악회“
1999
04.12.~21.
도봉산 자락 암각글씨 탁본전시회(남산도서관 전시실)
5월~12월
문화유적답사(관내초등생/총 7회)
07.27.~30.
우리문화체험교실(도봉구 초등생 240명)
08.02.~21.
어린이 열린국악교실(초등생 105명)
11.04.
문화원 정관개정 소위원회
12.04.~08.
제1회 도봉문화예술제(문화예술작품전시회)
2000
04.11.
이영철 도봉문화원장, 서울시문화원연합회장 선출
12월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도봉서원" 발간
2001
07.19.
도봉문화정보센터 위탁 운영
10.09.
도봉문화정보센터 개관식
11월
도봉문화원 홈페이지
“도봉사이버문화관”(www.dobong.or.kr) 구축
12월
"우리고장알기"발행
"조선시대 선비들의 도봉산 기행" 발행
"도봉문화"(제11호) 발행
2002
2월
도봉문화원 부설 향토 문화 연구소 출범
05.25.
하이서울 페스티벌 시민퍼레이드 행사 참가
도봉서원 유도문 행렬 / 120명 참가
06.25.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 중국요녕대학 초청
"한국 전통예술의 밤"공연
2003
05.03.
도봉산 축제 ‘도봉산 시낭송대회’
(도봉산 도봉서원 앞뜰)
05.14.
제50차 문화탐방 인문학기행(경기 광주문화권 / 45명)
05.25.
연산군묘 청명제향
10.01.~06.
도린회 민화 전시회-상주문화원 민화전시회
10.04.
제1회 도봉서예휘호대회
10.20.
이영철 원장 문화관광부 문화훈장 수여
12.24.
문체부 주최, 문화역사마을만들기 사업 선정
‘도봉산 서원마을만들기 사업’
도봉문화원의 설립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3년 5월 중순, 창립 초기 주체들이 지방문화원 설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지역 인사와 도봉구청 공보실장이 모여 도봉구 문화원 설립의 결의를 다지고 전국 각지의 사례를 조사했다. 나아가 동년 10월에는 도봉문화원 설립추진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했다. 추진위원장 최금동을 중심으로 실무소위원회가 조직된 가운데, 12월 6일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도봉문화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는 도봉문화원 설립의 뜻을 가진 지역 주체 102명 중 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대원장으로 김현풍 원장이 선출되었다.
1994년 1월 문화원 이사 38명이 인선된 가운데, 1월 19일 제1차 이사회가 열려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4월 21일, 새마을회관(현. 강북구의회)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도봉문화원은 6월 개원기념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그 존재를 알리는 한편, 동년 8월 20일, 문화체육부에 ‘도봉문화원 설립인가’를 신청함으로써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서울시 자치구 중 2번째로 설립된 도봉문화원이 설립 초기에 주력했던 부분은 ‘지역문화의 계승·발전을 통한 도봉문화의 진흥’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그리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 지원 및 창출’이었다. 이를 위해 지역문화를 알리는 정기간행물 『도봉문화』를 발간하였고 제1회 소귀골 음악회를 개최하여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썼다. 더불어 도봉문화대학을 개설하여 지역주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고품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시행했다.
그러나 1995년 도봉구에서 강북구가 분구됨에 따라 도봉문화원도 분리절차를 밟았다. 1996년 1월, 김현풍 원장이 사퇴하고 신임원장으로 이영철 박사가 선출되었다. 1996년 6월에는 도봉문화원이 현재의 도봉구민회관에 자리하게 되었으나 당시는 도봉구청사가 지어지기 전이라 도봉구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구민회관을 사용하고 있어 공간이 매우 협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각종 행사와 영화상영, 연주회, 글짓기 대회 등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문화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특히 1996년 10월 도봉서원 추향제를 시작으로 도봉문화원에서 도봉서원과 함께 춘·추향제를 봉행하였는데, 이는 도봉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더불어 1997년부터는 지역주민에게 도봉문화를 알리는 활동들이 강화되었는데 <도봉사진공모전>, <우리지역문화유적답사> 등이 그것이었다.
1998년 2월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영철 원장이 선출되어 연임하였다. 같은 해 3월에는 <도봉어린이합창단>, <도봉청소년리코더합주단>을 창단하였으며, 4월에는 <도봉민속무용단>을 창단하여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을 배경으로 9월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한국문화학교’로 지정받았다. 이는 당시 문화관광부에서 전국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지정한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평생교육의 한 축으로 문화원의 역할을 인정한 것이다. 이에 도봉문화원은 민요, 장고, 한국무용 등 우리 전통문화와 함께 자기표현교실 및 인문학 강좌까지 다채롭고 품격있는 문화예술강좌를 운영하게 되었다. 문화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였고 문화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또한 2000년에는 이영철 원장이 서울시문화원연합회장으로 선출되어 대내외적으로 도봉문화원의 위상을 높였으며, 2001년에는 도봉문화원 홈페이지(www.dobong.or.kr)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도봉구청과 ‘도봉문화정보센터’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9일 개관식을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됐다. 이 모두 도봉문화원의 성장에 말미암은 것이었다.
문화원의 설립취지가 지역문화의 계승과 발전이었던 만큼, 지역문화(향토문화)에 대한 활동도 점차 활기를 띄었다.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도봉서원』, 『조선시대 선비들의 도봉산 기행』 등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향토문화도서 발간에 앞장서는 한편 2002년에는 도봉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가 출범했다. 동년 5월에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시민퍼레이드에 참가하였는데 도봉문화원은 도봉서원의 유도문을 형상화 한 행렬을 준비했다. 행렬에 참가한 인원은 무려 120명으로 대외행사 최다 참가 인원이었다. 이들은 동대문운동장에서부터 남대문까지 이어지는 행렬 속에서 도봉문화를 알렸다. 이는 모두 도봉문화원의 성장과 함께 지역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이 함께 높아졌음을 반증하는 것이었다. 2003년에는 문화체육부에서 주최하는 문화역사만들기 사업에 도봉문화원의 ‘도봉산 서원마을만들기 사업’이 선정되었다.
도봉문화원 설립부터 10년의 시간은 향후 도봉문화원이 지역문화기관으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기간이었다. 도봉문화원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문화학교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에 앞장섰고, 향토문화연구소를 통해 지역문화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이영철 원장은 문화관광부로부터 문화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문화원, 도봉문화원의 성장기반은 이 시기부터 형성되었던 것이다.
1993. 도봉문화원 창립총회
1994. 도봉문화원 개원(새마을회관. 현 강북구의회)
1997. 도봉사진작품공모전
1997. 우리지역문화유적 답사
1998. 제4차 정기총회
1998. 도봉민속무용단 공연(서울 단오제)
1999. 도봉문화학교 개강식
2001. 도봉서원 춘향제
2001. 도봉한마음 가족가요제
2002. 하이서울 페스티벌 시민퍼레이드 참여
2003. 제5회 도봉문화예술제
2002. 도봉산 축제
1994년 이사회비 영수증
2001. 도봉문화 바로 알기 『우리고장의 문화』